
By Sidney Paget (1860-1908) – http://www.sshf.com/encyclopedia/index.php/The_Adventure_of_the_Naval_Treaty, Public Domain, Link
설마 나를 잊은 건 아니겠지? 네가 3학년일 때 5학년이었던 “올챙이” 펠프스 말이야. 우리 외삼촌 덕분에 내가 외무부의 요직을 차지했다는 것은 아마 들어봤을 거야.[주석 달린 셜록 홈즈/해군 조약문, 883쪽]
이 짧은 문장에 이렇게나 다양한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편지의 서두가 또 있을까 싶다. 일단 그는 왓슨이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렸을까 두려워한다. 그다음에 자신의 부끄러운 별명을 다시 언급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려 노력한다. 그다음에는 화룡점정으로 자신이 외삼촌 덕에 외무부 요직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언급한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부끄러 콤플렉스를 다시 한번 상대에게 각인시킨다.
Category: 해군 조약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