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Henri Meyer – 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Public Domain, Link
“동양”이 아니라 유럽에서 훈련을 받았다면 그런 흉악한 발상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식의 이런 발언은, ‘아서 코난 도일’의 제국주의적 발상을 드러내는 망언이다. [중략] 그런데 셜로키언들은 어째서 이런 망언을 일찍이 통렬하게 지적하지 못했을까?[주석 달린 셜록 홈즈/얼룩 띠, 390쪽]
“어떤 화학검사로도 발견할 수 없는 독을 쓴다는 그런 발상은, 동양에서 훈련을 받은 영리하고 무자비한 사람이 떠올림 직하지.”라는 원문에 대한 옮긴 이의 주석이다. 기본적으로 셜록 홈즈 이야기는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권력층의 이해관계를 수호하는 탐정에 관한 이야기라는 시대적 한계가 있다. 그리고 옮긴 이의 지적처럼 이렇게 소설 곳곳에서도 인종적 편견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는 점에서 당시 문학계 풍경을 엿볼 수 있다.
Category: 얼룩끈의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