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형이 직접 해결하지 않죠? 형도 나 못지않잖아요.” “내가 해결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자잘한 정보 수집이 문제야. 네가 내게 정보를 다오. 그러면 나는 안락의자에서 앉아 전문가의 탁월한 견해를 들려줄게. 하지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철도 계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엎드려서 돋보기를 들여다보고 하는 건 내 장기가 아니야. 그러니 네가 바로 이 사건을 해결할 유일한 사람인 거다. 네가 다음번…
작품
커피와 술과 시가
By Jacek Halicki – Own work, CC BY-SA 4.0, Link “뭘 좀 먹었어? 그럼 나랑 같이 커피와 큐라소를 좀 들지. 이 집 시가도 한 대 태우고. 시가가 생각보다 덜 독해. 연장은 가져왔어?” “여기 내 외투 속에 있어.” [주석 달린 셜록 홈즈 II/브루스 파팅턴호 설계도, 680쪽] 커피와 술과 시가. 셜록이 왓슨을 글로스터 로드의 골드니 레스토랑으로 불러낸…
므흣한 눈빛
나는 탁자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자네 말이 맞아, 홈즈. 우리는 가야해.” 그는 벌떡 일어나서 내 손을 잡고 흔들었다. “자네가 몸을 사리지 않을 줄 알았어.” 그가 말했다. 내가 전에 본 어느 눈빛보다도 더 부드러운 빛이 그의 두 눈에 잠깐 어렸다. 그는 이내 다시 노련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돌아왔다. [주석 달린 셜록 홈즈 II/브루스 파핑턴호의 설계도, 68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