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는 커피를 마시고 햄과 달걀을 해치우더니, 일어나서 파이프에 불을 댕기고, 의자에 편안히 자리를 잡았다.[주석 달린 셜록 홈즈/해군 조약문, 931쪽] 셜록 홈즈의 아침 식사. 커피를 먼저 마셨다는 묘사가 인상적이다. 여하튼 아늑한 베이커스트리트 하숙집의 모습이 떠오르는 묘사다.
작품
조지프의 범행 동기
By Sidney Paget (1860-1908) – http://www.sshf.com/encyclopedia/index.php/The_Adventure_of_the_Naval_Treaty, Public Domain, Link “조지프의 성격은 보기보다 훨씬 더 음험하고 위험합니다. 내가 오늘 그에게서 들은 얘기로 미뤄 볼 때, 그는 증권 투자로 거액을 날리는 바람에, 한몫 거머쥐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태세였던 듯합니다.”[주석 달린 셜록 홈즈/해군 조약문, 934쪽] 조지프의 범행 동기. 이미 자본주의가 깊이 침투해 있는 영국 사회에서 증권 투자로…
홈즈의 버릇
“자네가 잘못한 게 있다면 아마도,”하고 말하며 그는 부젓가락으로 작은 불덩이를 하나 집어서, 사색보다는 논쟁을 하고 싶을 때 버릇처럼 사기 파이프 대신 쓰는 긴 벚나무 빨부리에 불을 붙였다.[주석 달린 셜록 홈즈/너도밤나무 저택, 506쪽] 이 구절에서 홈즈의 버릇을 알 수 있다. 사색할 때는 사기 파이프를, 논쟁할 때는 벚나무 빨부리를 애용하는 버릇.
활자 중독 증상
우리 집 안에는 가스등을 켜놓아서, 식탁보가 하얗게 빛나고 도자기와 금속 식기가 번들거렸다. 아직 식탁을 치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셜록 홈즈는 아침 내내 말없이 일련의 신문광고란에 계속 고개를 처박고 있었다. 그러다 이윽고 뭔가 찾기를 포기했지, 심드렁한 기분이 되어 내 글의 결함에 대해 일장 훈시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주석 달린 셜록 홈즈/너도밤나무 저택, 507쪽] 홈즈가 뭔가 활자 중독…
위대한 사건의 시대는 갔다
By Kevlar – Own work, Public Domain, Link 하지만 사소한 사건을 다룬다 해도 사실 난 자네를 탓할 수 없어. 위대한 사건의 시대는 갔으니까. 인간은, 아니 최소한 범죄자 인간만큼은, 모험정신과 독창성을 죄다 잃어버렸어. 그래서 내 탐정 일에 대해서 말하자면, 잃어버린 연필이나 찾아주고, 기숙학교를 나온 젊은 아가씨에게 조언이나 해주는 역할로 전락한 것만 같아. [주석 달린 셜록 홈즈/너도밤나무…
조증과 울증을 왔다 갔다 하는 스타일
그러나 저녁 무렵, 시험관 하나가 깨지자 그의 연구는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그는 버럭 화를 내며 얼굴을 찌푸리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루 종일 한 일을 망쳐버렸어. 왓슨.” 그가 성큼 창가로 걸어가며 말했다. “하! 바람은 잦아들고 별이 나왔군. 런던 거리를 좀 거닐지 않겠어?”[주석 달린 셜록 홈즈/입주 환자, 814쪽] 이런 것을 보면 홈즈의 성격은 무척 조증과 울증을 왔다…
Nigel Bruce
By Trailer screenshot – The Last of Mrs. Cheyney trailer, Public Domain, Link 수많은 영화에서 나이절 브루스가 왓슨을 연기하는 것에 적잖이 영향을 받아서, 왓슨이 전혀 혹은 거의 추리 능력이 없고, 그저 멍하니 홈즈의 공명판 노릇이나 하는 의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주석 달린 셜록 홈즈/입주 환자, 815쪽] 작품의 각주에 쓰인 내용이다. 나이절 브루스가 누군가 찾아보니 나도…
셜록이 “여성을 혐오하는 것”
By Anonymous – Folger Shakespeare Library- https://luna.folger.edu/luna/servlet/detail/FOLGERCM1~6~6~70916~105472:Svvetnam,-the-vvoman-hater,-arraign, Public Domain, Link 그가 여성을 혐오하는 것이나 새 친구 사귀기를 꺼려하는 것이 그의 삭막한 성격을 대변하는데, 피붙이에 대해 일체 입을 다무는 데 비하면 그것은 약과였다. 그래서 나는 그가 일가붙이 하나 없는 천애 고아라고 믿기에 이르렀다. [주석 달린 셜록 홈즈/그리스인 통역사, 845쪽] 이 인용 문구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요즘…
완즈워스 공유지
“여기가 어디죠?” 내가 물었습니다. “완즈워스 공유지입니다.” 그가 말했어요. “시내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나요?” “한 2킬로미터 가까이 걸으면 클래펌 환승역이 나옵니다.” [주석 달린 셜록 홈즈/그리스인 통역사, 866쪽] 악당이 통역사를 내려놓은 곳
“morphine or cocaine?”
“Which is it to-day,” I asked, “morphine or cocaine?” He raised his eyes languidly from the old black-letter volume which he had opened. “It is cocaine,” he said, “a seven-per-cent solution. Would you care to try it?”[The Sign of Four] 홈즈는 두 가지 모두 즐기셨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