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가 동생한데 와서 산다는 거야?” “아니, 아니야. 그 집은 부인의 작고한 남편 제임스 경의 소유였어. 노버턴은 아무런 권리가 없어. 폴더 부인한테는 종신용익권만 있어서, 부인이 사망하면 시동생에게 재산이 돌아가지. 하지만 부인 생전에는 매년 임대료 수입을 챙길 수 있어.”[주석 달린 셜록 홈즈 II/쇼스콤 고택, 1164쪽]
왓슨이 남의 집의 경제적 사정을 이리도 상세히 알고 있다니 놀랍다. 이는 작품에서 용의자의 범죄 동기를 설명하는 전제를 하여야 하는 상황을 왓슨의 입을 통해 설명하려 한 작가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여하튼 이 대목은 당시에도 여전히 여성은 재산권을 온전하게 행사할 수 없는 빅토리아 시대 당시의 법률과 제도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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