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잘 안 읽히는 왓슨

나는 두 사람과 함께 역까지 걸어가서 배웅한 후. 작은 읍내 거리를 여기저기 배회했다. 결국 호텔로 돌아와 소파에 드러누운 나는 노란 표지 소설에 재미를 붙여보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 다루고 있는 심층적인 사건에 비하면 이 소설은 줄거리가 너무 얄팍했다.[주석 달린 셜록 홈즈 I/보스콤밸리 사건, 219쪽] 왓슨이 홈즈와 레스트레이드를 배웅한 후 벌어진 일이다. 소설 속 인물이 소설 속에서 […]

홈즈 활약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뢰인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홈즈 씨의 성격과 방법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지난 몇 년 동안의 활약상을 늘 눈여겨보아 왔거든요. 글을 읽는 것은 운명이 저에게 남겨준 유일한 즐거움이랍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거의 놓치는 게 없죠. 어쨌거나 저의 비극을 듣고 홈즈씨가 어떻게 하실지는 운에 맡기겠어요. 그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저는 속이 후련해질 거예요.” “친구와 함께 잘 듣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