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호기심의 동물

By George Newnes – Internet Archive identifier: strand-1891-v-2, Public Domain, Link 내가 또 이렇게 말한 거 기억나? 커다란 범죄보다 오히려 그게 범죄인지조차 아리송한 아주 사소한 사건 중에 정말 기묘하고 독특한 사건이 많다는 거 말이야. 지금까지 윌슨 씨가 들려준 얘기로 미뤄볼 때, 이것이 범죄사건인지 아닌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내가 들어본 그 어떤 얘기 못지않게 아주 기묘하다는 […]

급료를 반만 받겠다는 점원

“전에는 점원 두 명을 둘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 명만 데리고 있지요. 그에게 급료를 줄 정도의 일거리는 있다지만, 이 점원을 둔 것은 그래서가 아닙니다. 일을 배우는 게 목적이라면서 급료를 반만 받겠다고 해서지요.”[주석 달린 셜록 홈즈/빨강머리 연맹, 134쪽] 영리한 독자라면 이 시점에서 이미 점원을 의심했어야 한다.

런던 지하철

By Samuel J. Hodson (Jackson, Alan (1986) London’s Metropolitan Railway, David & Charles ISBN: 0-7153-8839-8. )Hodson, Samuel John, born 1831 – died 1908 V&A Collections accessed 20 May 2012 – File:Baker Street Station Chromolithograph.jpg, cropped, Public Domain, Link 우리는 올더스케이트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 거기서 잠시 걷자 아침에 들은 독특한 이야기의 현장인 색스코버그 광장이 나왔다.[주석 달린 […]

“샌드위치에 커피 한 잔 들고 나서 바이올린의 나라로 가자”

“그럼 의사 선생, 이제 할 일을 마쳤으니 즐길 시간이야. 샌드위치에 커피 한 잔 들고 나서 바이올린의 나라로 가자. 모든 것이 감미롭고 섬세하고 조화로운 곳, 장난 같은 수수께끼로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빨강머리 의뢰인들이 없는 곳으로.”[주석 달린 셜록 홈즈/빨강머리 연맹, 153쪽]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일은 일인 법. 그 일을 어느 정도 해결한 후 먹을 […]

새벽에 하이볼을 즐기는 홈즈

이른 새벽에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우리가 소다수를 탄 위스키 잔을 기울이고 앉아 있을 때 홈즈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주석 달린 셜록 홈즈/빨강머리 연맹, 165쪽] 이 친구들도 새벽 위스키를 즐기는군. 그런데 거기에 소다수를 섞었다면 그건 하이볼인데? 🙂

홈즈의 자아비판

By Sidney Paget (1860-1908) – http://www.sshf.com/encyclopedia/index.php/The_Adventure_of_Silver_Blaze, Public Domain, Link “내가 그 경주마 주인인 로스 대령과 사건 담당자인 그레고리 경위에게 전보를 받은 것은 화요일 저녁이었어. 나더러 도와달라더군.” “화요일 저녁!” 내가 외쳤다. “지금은 목요일 오전이잖아. 아니 왜 어제 내려가지 않은 거야?” “그건 내 실수였어. 자네가 쓴 회고록으로만 나를 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훨씬 더 자주 실수를 […]

지저분한 홈즈

나한데도 지저분한 구석은 있다. 그러나 그가 늘 석탄통 속에 시가를, 페르시아 슬리퍼 코 속에 파이프 담배를 넣어놓고, 답장을 보내지 않은 편지를 벽난로 선반 중앙에 잭나이프로 꽂아둔 것을 보면, 나 정도만 되어도 고결한 축에 낀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주석 달린 셜록 홈즈/머스그레이브 씨네 의식문, 718쪽] 홈즈의 지저분한 성격을 묘사하는 글이다. 레딧 등에도 ‘왜 홈즈는 페르시아 슬리퍼 코 […]

문서 정리 안하는 홈즈

By Alberto Ghione from Torino, Italia – lo studio, CC BY-SA 2.0, Link 너무 잘 정리된 런던의 셜록 홈즈 박물관의 서재 그러나 무엇보다 큰 골칫거리는 그의 문서였다. 문서를 버리려고 하면 그는 질겁을 했다. 그가 맡았던 사건과 관련된 문서는 더욱 그랬다. 크게 마음먹고 문서 색인을 만들면서 정리하는 일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했다. 두서없는 이런 […]

홈즈는 대영박물관 회원?

흠즈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대영박물관의 ‘독서실’에 틀어박혀 살았을지도 모른다. 독서실은 1857년에 문을 열었는데, 처음에는 ‘열람권’을 가진 방문객만 들어갈 수 있었다(2000년에 모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열람권을 가진 입장객에게는 의자와 접는 책상, 작은 책꽂이, 펜, 잉크, 압지, 모자걸이 등이 제공되었다. 편집자는 유명 방문객이 름이 적힌 독서실 홍보물을 얻을 수 있었는데. 1870년대 중반에 독서실을 이용한 유명인으로 카를 마르크스도 있었지만, […]